산행기

아카시 향기에 취하고...정병산 산행

바람소리7 2009. 5. 10. 21:12

- 산행일시 : 2009. 5. 10  11:35~15:35

- 산행코스 : 사격장~정병산~용추계곡~아파트

 

어제 늦게 잠자리에 든 휴유증으로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대충 배낭 꾸리고 창원종합사격장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

오늘은 모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므로 아직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아

힘 닿는데까지 걸어가기로 일단 마음먹고...

 

 

담벼락에 핀 오월의 장미가 탐스렇다.

   

 

쭉쭉뻗은 메타쉐카이어 나무는 더욱 푸르고

 

 

창원종합사격장을 지나니

 

 

등로의 아카시 꽃향기가 코를 찌른다.

 

 

신록의 계절 오월이라 나뭇잎은 저마다 푸르름을 더하고

 

 

고목같은 아키시 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물한잔 들이키고

 

 

약수터를 지나면 잠시후 소목고개가 나온다.

 

 

소목고개에서 정상으로 가는길에 아카시 꽃을 당겨보니

연록색 나뭇잎속에 하얀 아카시꽃이 더욱 희고...

 

 

정상이 바로 보여 가까운것 같지만 경사가 급해 여간 힘든 코스가 아니다.

 

 

오름길에 내려다본 창원시내

시티세븐 건물너머로 마산만도 보인다.

 

 

S라인의 남해고속도로와 천주산

 

 

바위에 달라붙은 담쟁이 넝쿨

 

 

드디어 전망대 쉼터가 나오고

 

 

여기까지 오는데 몇번을 쉬었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라 남산재까지는 무리일것 같고...

 

쉼터에서 바라본 불모산~시루봉~천자봉 능선

 

 

연녹색 나뭇잎 너머로 창원시내

 

 

전단쉼터에서 암벽을 오르면

 

 

정병산 정상(566m) 

 

 

정상에서 주남저수지 방면으로

 

 

불모산 방면

바로앞의 정자는 전단쉼터

 

 

창원시내 방면

 

 

전단쉼터에서 바라본 천주산

 

 

산릉은 줄줄이 이어지고...

 

 

불모산~시루봉~천자봉 라인이 실루엣처럼 보인다.

 

 

오늘은 조망이 좋아

 

 

동읍과 잘정리된 들판을 당겨보고

 

 

수리봉 오는길에 뒤돌아본 풍경

 

 

무슨꽃일까?

 

 

하얀꽃이 탐스럽다.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창원시내

 

 

수리봉 암릉

 

 

계단길을 내려와서 뒤돌아보고

 

 

지나온 독수리바위 철계단

 

 

철계단을 당겨보고

 

 

봉림산 수리봉

 

 

철계단과 저멀리 천주산

 

 

소나무는 죽어 이정표가 되고...

 

 

능선길에서 본 창원시내

 

 

마산만을 당겨보고

 

 

내정병봉이 저기에

 

 

비음산~대암산~신정봉~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불모산~시루봉~천자봉 라인을 당겨보고

 

 

정병산 주위의 소나무는 무슨병에 걸린건지 빨갛게 단풍이 들어 신음하고 있다.

 

 

내정병봉

 

 

용추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본 비음산 방면

 

 

나무잎 사이로 오후의 햇살이 스며들고...

 

 

아름다운 다리를 여려개 지나

 

 

용추계곡에는 아카시 꽃이 한창이다.

 

 

계곡은 온통 아카시 향기

 

 

하얀 아카시 꽃이 주렁주렁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용추계곡의 아카시 꽃

 

 

아카시 너머로 소나무가 빨갛게 타고 있다. 

 

 

하산하여 올려다본 내정병봉

 

 

용추계곡 입구를 빠져나와

 

 

좌측의 비음산 날개봉과 우측의 비음산 정상

산 중턱에는 아카시 꽃이 만발하였다.

 

 

창원대학교 너머로 정병산 정상이 보이고

 

 

경남도청옆 도로에도 오월의 장미가 만발하였다.

 

 

생각같아서는 힘 닿는데까지 걷고 싶었지만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라 용추고개에서 계곡으로

방향을 틀어 코스를 단축하여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정병산 산행을 마치고...문 병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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