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웅산능선엔 때아닌 춘설이...(1)

바람소리7 2013. 4. 9. 09:52

- 산행일시 : 2013. 4. 7(일) 08:50~15:00

- 산행코스 : 안민고개~시루봉~드림로드~안민고개

 

 

계획상으로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로 1박2일 여행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으로 폭우가 온다는 소식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형님들이 겁을 집어먹고 

여행을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애초에 여행갈 이유는 몇가지도 되지 않았지만

가지않을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비가오면 구경하기가 불편해서...

바람이 세게 불면 배가 출항하기 어려울텐데...등등

 

토요일은 예상대로 밤늦게까지 비가 내렸습니다.

일요일 아침은 조금 쌀쌀하지만 비는 그쳤고

주위의 높은 산들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급히 배낭챙기고 안민고개로 향합니다.

 

 

 

▼ 안민고개 능선에는 간밤의 세찬 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던 벚꽃이 다 떨어졌습니다. 

 

 

 

▼ 시루봉엔 때아닌 춘설이 내려 하얗게 변했습니다.

 

 

▼ 건너편 대암산~용제봉에도 하얀 춘설이 내렸습니다.

 

 

▼ 벚꽃과 진달래가 멎지게 어우러진 길을 따라 시루봉으로 향합니다.

 

 

▼ 진해는 이제 벚꽃이 다 졌나 봅니다.

 

 

▼ 불모산~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간밤에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 창원시가지는 아침빛이 서서히 비치기 시작합니다.

 

 

▼ 대암산~용제봉 방면

 

 

▼ 불모산 방면

 

 

▼ 구름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역광에 진달래는 선홍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 불모산에는 춘설이 제법 내렸습니다.

 

 

▼ 진달래 능선 너머로 춘설이 내린 웅산능선

 

 

 

▼ 저기 계시는 진사님은 아침빛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선홍빛으로 물든 능선...개인적으로 "진달래능선"으로 부르고 싶은 곳입니다. 

 

 

 

 

 

▼ 벚꽃과 진달래의 환상적인 조합!

 

 

 

▼ 올해는 벚꽃이 너무빨리 져서 아쉽지만 꽃피는 춘사월에 때아닌 눈이 내려 참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 진해시가지에 아침빛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 진달래와 벚꽃이 피어있는 능선을 따라 시루봉으로 향합니다.

 

 

▼ 뒤돌아본 풍경...저멀리 덕주봉 능선

 

 

▼ 불모산 정상은 겨울색, 아래는 가을색, 능선은 선홍빛 봄색!

 

 

▼ 선홍빛 진달래능선 너머로 하얀 웅산능선

 

 

 

▼ 우측 저멀리 시루봉에도 하얀눈이...

 

 

 

 

▼ 지나온 능선...저멀리 안민도로와 덕주봉

 

 

 

 

 

 

▼ 각시붓꽃

 

 

 

 

 

 

 

 

▼ 얼레지가 쌀쌀한 날씨에 잎을 한껏 오무리고 있습니다.

 

 

 

☞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