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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대탑. | |
불교의 미래를 건설하는 이상하고 신기한 절 그렇지만 재미있고 흥미롭고 심신이 저절로 우러나오는 사찰이 있다. 그 절에는 나의부처님 우리가족부처님 우리나라부처님 전 세계인의 부처님이 있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이십만 불상이 모셔진 영천 만불사부처님 나라를 친견하기위해 삼복더위도 잊고 경주를 거쳐 영천방향으로 한걸음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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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아미타 대불. | |
흔히들 불상 만불을 모신 만불사로 알고 있지만 20만이 넘는 불상을 현재 모시고 있다. 참배하는 불자는 연100만이 된다고 한다. 항상 관광버스들로 주차장은 빽빽하며 참배객은 이곳저곳 둘러보기에 바쁘다. 20십만 부처님을 찾지 못해서 모두 친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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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가족부도묘지. | |
역사도 문화재도 내세울 것이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불자들이 부처님을 친견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불자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만불사부처님은 불자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던 어릴 적 사찰에 대한 호기심과 불교가 나아갈 미래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가서 확인해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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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동자불. | |
일반사찰의 다른 세계와 달리 불자들이 원하고 그리웠던 사찰을 만날 수 있다. 불자는 사찰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종교적 공간이다.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큰 부처님도 있고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이십만여 부처님들이 해인연화장세계와 아미타 동산을 펼치고 있다. 이 절에 가면 꼭 쳐보고 싶었던 범종도 직접 쳐서 울려 볼 수 있다. 약사여래부처님의 화신인 수정여래불을 만지면서 부처님과 함께할 수도 있다. 황동와불열반상의 발바닥도 직접 만지면서 소원을 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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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아미타 입불. | |
만불사는 우리들의 삶과 함께하는 부처님나라요 동산이다. 수많은 부처님마다 각자 소원을 담은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만불보전에는 일만칠천 여 부처님이 깨우침의 말씀을 하고 있다. 인등탑에는 10만의 부처님이 자비광명의 등을 밝히고 있다. 범종에는 1만의 부처님이 법음을 전하고 있다. 아미타대불에도 1만의 부처님이 불국세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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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범종. | |
신라인들이 꿈꾸고 구현하고자 했던 부처님 나라다. 1600년 전 신라인들이 건설하고자 했던 것을 이 시대에 다시 건설하고자 일으킨 도량이 만불사다. 개인의 힘이 아니라 대중의 발원으로 과거의 역사가 아닌 지금의 정토세계를 이 땅에 세우고자하는 부처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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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이미타 입불. | |
이 땅에 부처님 나라를 구현하고자 불자들은 참배하고 자기원력과 발원을 통해 성취하고 대중들의 소원을 집결하여 화엄만다라 연화장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작불사를 이루고 있다. 아미타 대불은 고속도로에서도 친견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 빛을 발하시는 부처님의 모습은 일품이다. 경주에서 영천으로 가다보면 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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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와불 열반상. | |
불교식 장례불사를 이끌어온 도량이다. 불자들을 위한 부도탑묘가 우리들의 가족 신앙공동체를 더욱더 다져주고 있다. 산사를 내려다보며 산길을 따라 1시간정도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참배하면 할수록 지구상의 거대한 부처님나라다. 대중교통으로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영천 혹은 경주터미널로 가서 만불사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