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대암산을 지나 용제봉으로

바람소리7 2008. 12. 15. 08:56

- 산행일시 : 2008. 12. 14(일) 09:30~15:00

- 산행코스 : 아파트~남산재~대암산~용제봉~삼정자동~아파트

- 누구와 : 아파트 지인 Mr PARK과 함께

 

오랫만에 아파트에서 걸어서 출발한다.

동성아파트로 가는길에 슈퍼에 들러 컵라면과 막걸리를 챙겨 간단히 산행준비 마치고

남산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지만 등로입구에는 산행객들이 눈에 많이 띄고,

하늘도 맑고 산들도 깨끗하여 조망이 좋다.

 

 등로입구의 미나리 밭이 추운날씨로 시들어 버렸다

 

 바로 옆의 상추는 겨울인데도 싱싱하고 겨울초도 추위를 견디고 있다

 

 포곡쉼터를 지나니 마치 산책로 같은 등로길이 나오고...

 

 길가의 하얀 덩쿨꽃이 아침햇살에 반짝인다

 

 남산재에서 대암산방향으로 접어들어 가파른 오름길을 넘어 암벽능선을 타는데...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는 병이 들었는지 시들하다...내년에 다시 볼수 있을련지?

 

 능선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평지마을과 저수지

 남산재에서 바로 직진하면 평지마을로 내려가는데 백숙과 한약재를 넣은 막걸리가 꽤 맛이 좋았던 기억이...

 

 진행방향에 해가 있어 사진을 찍어도 역광으로 어둡다

 

 남산재에서 몇고개를 넘어니 

 

 저멀리 대암산의 소나무가 꼿꼿하게 서서 어서오라 반겨준다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파란하늘과 흰구름

 

 바위틈에 자란 마치 분재같은 소나무

 

 대암산의 바위에는 벌써 누군가 올라 있다

 

 대암산 정상, 저멀리 불모산 통신탑, 시루봉, 천자봉이 보인다

 

 대암산 정상에 선 산님들

 

 대암산 정상 표지판

 

 대암산 정상에서 창원시내와 정병산, 저멀리 천주산을 바라보며...

 

 대암산 정상에서...좌로부터 불모산, 시루봉, 천자봉

 

 가야할 신정봉과 용제봉

 

 대암산의 억새를 뒤로하고 용제봉으로

 

 신정봉 가는길의 돌탑들

 

 신정봉

 

 가야할 용제봉 정상에는 산객들이 서있고...

 

 낙엽쌓인 능선길 따라 몇굽이 넘어니

 

 드디어 용제봉 정상

  

 용제봉 표지판

 

 새로 세운 용지정

 

 불모산과 진해 앞바다

 

 용제봉에서 삼정령방향으로 가다가 삼정자동으로 우회전하여 내려온다

 삼정자동 계곡은 낙엽이 쌓여있고 나무들은 어느새 잎들을 다 떨구었다

 

 삼정자동 연리지?

 나무 두그루가 붙었다가 떨어진것 같은데...

 

 다 내려올즈음 등로길 아래 이태껏 보지 못했던 큰 바위가 있길래 내려 가보니

 통일신라시대의 '삼정자동 마애불' 이란다

 나무그늘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마애불이 양각으로 조각되어 있다  

 

 하산하고 표지판을 보니 대암산까지 6.4km로, 집에서 여기까지 10km 이상  걸었나보다

 

 

2008. 12. 14

대암산~용제봉 산행을 마치고...문 병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