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바람소리7 2009. 4. 27. 23:56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올해로 32회째인데

바닷길이 열리는 3일간 전국에서 100만의 인파가 몰린다고 한다.

 

동석산 산행후 고군면 회동리로 이동하는데,

전국에서 몰린 차량들로 가계해수욕장은 주차장으로 변하였다.  

 

 

오후 4시 20분경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한다.

 

 

역시 축제는 먹거리가 최고!!!

 

 

입장료가 5천원인데, 입장표를 들고 진도지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무료이므로 결국 본전인 셈이다.

 

 

가계해수욕장

 

뽕할머니상

 

전설에 의하면...

"조선조 초기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도중 이곳에 표류하여 마을을 이루고 살게 되었는데

 호랑이의 침입이 심하여 마을앞 모도라는 섬으로 피신을 하면서 황망중에 뽕할머니 한분을 남겨두고 말았다.

 뽕할머니는 마을 사람과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같이 용왕님께 기원하였더니 바닷길이 열려 마을사람과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으나 그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때부터 매월 음력 3월이면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영등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리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 만나 바지락 등 조개를 줍고 해산물을 채취하며 하루를 보낸다."

 

오후 5시경 회동 뽕할머니상 앞에서 모도섬을 향하여 출발~

 

아직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장화를 신어야 건널수 있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

이집트를 탈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뽕할머니상 앞에 몰린 관광객들 

 

모도쪽에는 바닷길이 선명하게 열려 있다.

 

이제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출발지점인 뽕할머니상 앞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축제는 매년 음력 3월에 3일간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1시간인데, 오늘(26일)은 오후 6시다.

 

물반 사람반

 

바닷길은 회동에서 모도섬까지 2.8km 인데 1년중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3일간  폭 40m로 열리는데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바닥에 조개가 있을려나?

 

축제현장에 참가한 기나긴 인파 행렬

  

회동리 뽕할머니상에서 모도섬으로 이어지는 행렬

 

회동리와 모도리 주민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서로 만났다.

 

5시 50분경 인파가 눈에 띄게 줄었다.

 

모도섬에서 출발한 깃발이 회동리로 서서히 다가오고...

 

이 와중에도 해산물 채취에 여념이 없고...

 

모도섬에서 출발한 깃발이 회동리 닿기 일보직전

 

이제 축제는 막바지로 향하고

  

드디어 회동리에 도착했다!!!

 

의신면 모도리에서 출발하여 고군면 회동리에 도착한 민속행렬

 

오후 6시경 차기 밀리기 전에 서둘러 축제장을 빠져나와

입장권을 가지고 진도의 ㅇ음식점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귀가를 서두른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