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밀양 재약산

바람소리7 2009. 8. 10. 17:54

- 산행일시 : 2009. 8. 9(일) 09:05 ~ 16:25 (7시간 20분)

- 산행코스 : 표충사~층층폭포~재약산~천황재~천황산~얼음골

 

6월말 대야산산행 이후 참으로 오랫만에 산악회에 합류하여 산행에 나선다.

사실 밀양쪽은 창원에서 거리가 가까워 개인적으로도 다녀오기가 쉽지만

재약산 산행한지도 꽤 오래되어 산악회 따라 산행에 나선다.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표충사로

 

 매표소에서 입장요금을 지불하고 표충사 관람에 나선다.

 

 표충사 관광 안내도

 

 일주문을 지나

 

 표충사로 들어선다. 

 

 표충사 경내(1)

 

 표충사 경내(2)

 

 표충사 경내(3)

 

 표충사 경내(4)

 

 표충사 경내(5)

 

 표충사 경내(6)

 

 표충사 경내(7)

 

 삼층석탑

 

 범종루

 

 대광전

 

 표충사에는 빨간 배롱나무(백일홍)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저멀리 하늘은 파랗게 열렸지만

 

 산마루는 구름에 묻혀있다.

 

 경내를 빠져나와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오름길에 본 풍경

 산아래쪽은 햇빛이 따갑지만 산마루는 구름에...

 

 계곡을 지나 쉬엄쉬엄 오르니

 

 흑룡폭포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흑룡폭포 하단부

 

 흑룡폭포를 구경하며 감탄하는 회원들

 

 그동안 자주 내린 비로 계곡은 물소리가 요란하고

 

 계곡에서 잠시 휴식한다.

 

 바위로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

 

 3단(층)폭포?

 

 층층폭포 가기전의 조금마한 폭포

 

 층층폭포앞 출렁다리

 

 층층폭포

 

 층층폭포 하단(출렁다리 아래쪽)

 

 층층폭포에서 작전도로에 올라서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고사리분교 터를 지나

 

 안개인지 구름인지 비가 섞여 금방 머리가 흥건해지고 안경을 가려 온세상이 뿌옇다.

 

 4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재약산 정상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이든다.

 

 드디어 재약산(재약산 수미봉)

 

 재약산에서 천황재로 내려오는 길은 바위가 울퉁불퉁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한순간 앞이 딱 트인다.

 

 천황재

 

 우리도 여기서 점심을 펼치는데 산대장님이 합류하여 함께 점심을... 

 얼린 문어를 가져 갔는데, 초장이 없어 가게에서 빌린 쌈장으로 대신하고

 막걸리 2통 비우고, 가게에서 파전시키고 동동주(조껍데기 술) 2병을 주문하여 다 비운후 천황산으로

 

 천황재에서 천황산까지는 0.9km

 

 사자평은 이제 억새꽃이 피기 시작한다.

 

 점심먹고 오르니 엄청 부대낀다.

 

 산오이풀

 

 원추리

 

 쉬엄쉬엄 오르니

 

 정상이 저기에

 

 천황산(재약산 사자봉)

 

 천황산에서 1.4km 내려와 마주친 등산안내도

 여기서 후미그룹을 기다리며, 올가을 등산계획을(억새가 필무렵 신불산과 재약산을 연계해서 종주산행을...)

 한참후 마지막 네분이 도착한걸 확인한 후

 좌측 얼음골 방향으로 하산한다.

  

 얼음골로 하산하는 길은 너덜길이라 조심조심 내려오니 엄청 힘이들고 무릎이 시큰거리기 시작한다.

 30분이면 내려올줄 알았는데, 1시간도 더 걸린다.

 

 허준선생이 스승 유의태를 해부했다는 "동의굴" 을 지나

 

 얼음골 결빙지로 들어서니 시원한 냉기에 온몸이 서늘해진다.

 여기서 퍼지고 앉아 쉬었다 가고 싶지만 후미그룹이라 아쉬운 발길을...

 

 천황사

 결빙지를 거처 가마불협곡으로 하산해도 괜찮은 코스란다.

 

 얼음골 계곡의 피서객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얼음골 계곡

 아직까지도 산마루는 흰구름에...

 

 

오늘은 가까운 근교산행이라 시간이 널널하여 쉬엄쉬엄 걸었더니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었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인지 산아래는 햇빛이 쨍쨍했는데

정상으로 갈수록 구름이 자욱하여 전혀 주위를 볼수가 없어

아쉬운 산행이었다. 

 

 

 

재약산, 천황산 산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