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 산행일시 : 2010. 6. 13(일) 11:00 ~ 17:35
- 산행코스 : 회리2동~문수봉~내연산(삼지봉)~은폭포~보경사
산악회따라 포항 내연산으로 달려갑니다.
그동안 내연산은 지리적으로 비교적 가깝다는 이유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여름산행지로는 이만한 산도 없는것 같습니다.
▼ 산행코스 : 회리2동~문수봉~내연산(삼지봉)~은폭포~보경사~주차장
▼ 출발지점인 회리마을에서 단체사진
▼ 전국적으로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내연산은 햇볕이 쨍쨍합니다.
▼ 회동지
▼ 갑자기 후미그룹에서 돌아오라는 소리가 들립니다...여기서 잠시 우왕좌앙 하는사이
A팀은 그냥 직진하고, B팀은 돌아와 급기야는 산행이 두팀으로 나뉘어집니다.
▼ 하얀 찔레꽃
▼ 절반은 저수지쪽으로 계속올라가고, 나머지는 처음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갑니다.
▼ 저도 후미에서 얼쩡거리는 사이, 돌아오는 B팀에 합류합니다.
▼ 엉컹퀴가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 6월의 녹음속으로 빠져듭니다.
▼ 처음엔 이나무가 두릅인줄 알고 당겼습니다.
▼ 근데 두릅이 아니고 옻나무 사촌이라네요...아직도 옻칠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한참 강의에 열중입니다...확인결과 두릅나무가 맞다고 합니다.
▼ 여기까지만 해도 길이 꽤 좋을줄 알았습니다.
▼ 저아래 회동지가 보이는군요.
▼ 산행시작 30분만에 첫 알바를 합니다...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선두가 좌측으로 한참을 지나갔습니다.
통화도 잘되지 않는 곳에서 먼저간 회원들을 부르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 길도 희미하고 표지판도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합니다.
▼ 나침판도 없어 방향을 분간하기가 쉽지 않지만 중천에 떠있는 해를 나침판 삼아 길을 찾습니다.
▼ 이제 후미들이 따라오나 봅니다.
▼ 길도 희미한 등로에서 산악회 시그널은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 산길을 헤메다가 능선에 올라섭니다...A팀은 이길을 벌써 지나간것 같습니다.
▼ 산행시작 약 2시간만에 문수봉에 도착합니다...거리상으로는 겨우 2km 정도 지나온것 같습니다.
▼ 문수봉(622m)
▼ 원래는 내연산 삼지봉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이곳에서 전을 펼칩니다.
식사를 마칠때쯤 후미그룹이 도착합니다.
▼ 여기는 식사가 끝났습니다.
▼ 후미그룹을 남겨두고 내연산 삼지봉으로 먼저 출발합니다.
▼ 유순한 흙길이라 산행이 즐겁습니다.
▼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푹신푹신한 낙옆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 삼지봉 도착직전 은폭포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 삼지봉으로 향합니다.
▼ [14:20] 삼지봉에 도착합니다.
▼ 내연산 삼지봉에서
▼ 삼지봉 정상에서 추억을 남기느라 바쁩니다...오를때는 한팀도 못봤지만 내연산 정상에는 단체 산행팀이 꽤 많았습니다.
멀리 수원과 성남에서 오신 산행팀도 보이고...
▼ 저도 한장...총각님이 잘 찍어 주셨습니다.
▼ 삼지봉에서 은폭포로 하산합니다.
▼ 여기서 또 알바를 합니다...그냥 지나친 회원님들 불러 세우고 이곳에 산악회 방향 표지판 하나 놓습니다.
▼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 이 표지판을 보니 길을 맞게 찾은것 같습니다.
▼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 울퉁불퉁 돌도 많고
▼ 길도 좋지 못합니다.
▼ 하산길이 꽤 지루합니다.
▼ 도대체 폭포는 언제쯤 나올까요?
▼ 급한대로 여기서 잠시 열을 식힌후
▼ 폭포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 산오디
▼ 삼지봉에서 하산한지 1시간 20분이 지났습니다.
▼ 이제 곧 청하골 계곡과 만날것 같습니다.
▼ 청하골...설마 이놈이 폭포는 아니겠지요?
▼ 여기서 잠깐 쉬어갑니다.
▼ 족욕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 출렁다리를 지납니다.
▼ 은폭포를 향하여...
▼ 청하골 계곡에는 산님들로...
▼ 처음으로 폭포를 만납니다...은폭포라네요.
▼ 은폭포 아래에서 알탕중인 산님들
▼ 은폭포 주위 풍경
▼ 어느덧 시간이 오후 4시20분입니다.
▼ 하산길이 꽤나 지루합니다.
▼ 관음폭포에 도착합니다.
▼ 폭포좌우로는 굴이 숭숭 뚤려 있습니다.
▼ 관음폭포 전경
▼ 이놈도 폭포일까요?
▼ 뒤돌아본 관음폭포 방면
▼ 경치가 참 좋습니다.
▼ 보현폭포
▼ 청하골 계곡 풍경
▼ 쌍생폭포
▼ 이제 폭포는 끝난것 같습니다...급하게 내려오다 보니 12폭포중 겨우 4폭포만 생각납니다.
▼ 물이 참 맑고 깨끗합니다.
▼ 물반 고기반...투망을 던지면 피라미가 한사발은 족히 잡힐것 같습니다.
피라미가 아니고 1급수에만 산다는 갈겨니랍니다.(by 지리산방 후배님)
▼ 이제 계곡을 다 내려온것 같습니다.
▼ 까치수영
▼ 보경사를 잠시 둘러봅니다.
▼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 보경사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 보경사 일주문을 나섭니다.
▼ 6월의 장미도 아름답군요.
▼ [17:35] 주차장으로 돌아와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 버찌가 생각보다 빛깔이 곱습니다.
▼ 시간이 어느덧 오후 7시를 지나 하산주를 마치고 뒷정리를 한후 귀가합니다.
처음 출발장소에서 마을사람들 말을 듣고 잠시 우왕좌왕하다가
두팀으로 나뉘어 산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앞서간 A팀 회원님들은 산행내내 만나지 못했 아쉬웠지만
몇몇 회원님들은 문수봉에서 합류하여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문수봉까지는 그냥 평범한 육산이었지만
청하골 계곡의 12폭포는 명성그대로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았더라면 계곡에 발 푹담그고
하루종일 있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하산길은 다소 지루한 감은 있었지만
모두들 무사히 산행을 마침에 감사드립니다.
내연산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