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초겨울의 가야산

바람소리7 2010. 12. 15. 08:46

- 산행일시 : 2010. 12. 12(일) 09:30 ~ 14:40

- 산행코스 : 백운매표소~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

 

 

 

억새도 지고 단풍도 없는 요즘이 

계절적으로는 애매한 시기입니다.

그렇다고 남부지방에서 눈은 더더구나

구경하기 힘든 12월에 가야산으로 향합니다.

 

원래는 백운매표소~만물상~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 코스를

계획했었지만 11/15~12/15까지 출입통제로 인해

만물상 코스 대신 용기골~서성재 코스로 변경합니다.

 

 

 

 

▼ 산행개념도

 

 

 

▼ 언제나 상냥하게 맞아주는 가야산 국립공원 직원입니다...좌측 만물상코스는 12/15까지 출입금지

 

 

▼ 백운1교를 건너고

 

 

▼ 백운2교와 3교를 거쳐 서성재로 향합니다.

 

 

▼ 백운주차장에서 상왕봉까지는 4.6km

 

 

▼ 계곡에는 고드름이 열렸습니다.

 

 

▼ 옛 백운대피소에 도착합니다.

  

 

 

▼ 아침에는 날씨가 쌀쌀했지만 산행시작 1시간이 지나니  몸에서 열이나기 시작합니다.

 

 

▼ 눈이 얼어 바닥이 미끄럽습니다.

 

 

  

 

 

▼ 서성재에 도착합니다.

 

 

▼ 서성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여기서 안주도 없이 술한잔 했는데 도수가 엄청 높아 속이 짜릿합니다.

 

 

▼ 알콜로 원기를 회복한후 칠불봉으로...

 

  

▼ 운해...저멀리 산맥사이로 보이는 구름이 환상적입니다. 

 

 

▼ 오늘따라 먼산들이 파랗게 다가옵니다...저 구름바다속으로 풍덩 뛰어 들었으면...

 

 

▼ 끝없이 이어지는 산그리메

 

  

▼ 번개맞은 소나무

 

 

▼ 칠불봉을 당겨봅니다.

 

 

▼ 칠불봉으로...

 

 

 

▼ 칠불봉 오르는 철계단에서 뒤돌아본 풍경

 

 

▼ 선두가 저기 보이는군요...오늘은 모처럼 선두와 후미의 간격이 별로 벌어지지 않습니다.

 

 

 ▼ 멋진 소나무사이로 철계단이 놓였습니다.

 

 

  

▼ 중간에 보이는 능선이 서장대에서 만물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참 멋진 풍광입니다!

 

 

▼ 가야할 칠불봉

 

 

▼ 저마다 풍광에 취했습니다.

 

 

 

▼ 칠불봉으로...

 

 

▼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저멀리 구름바다

 

 

▼ 철계단이 많습니다.

 

 

▼ 칠불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풍경

 

 

 

 

▼ 또 철계단입니다.

 

 

 

 

▼ 벼락맞은 소나무가 참 멋집니다!

 

 

 

▼ 선두는 이미 칠불봉에...

 

 

 

▼ 칠불봉에서 바라본 만물상 능선

 

 

▼ 상왕봉 방면

 

 

▼ 칠불봉(1,433m) 

 

 

 ▼ 상왕봉으로...

 

 

 

▼ 여기는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 상왕봉(우두봉)...소머리를 닮았습니까?

 

 

▼ 가야산 상왕봉...칠불봉보다 3m가 낮아 비록 정상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자리가 널널하여 산객들에게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상왕봉에서 바라본 칠불봉 방면

 

 

▼ 해인사 방면

 

  

▼ 상왕봉 우비연이 꽁꽁 얼었습니다....개구리가 살았었는데 어찌 되었을까요?

 

  

▼ 상왕봉엔 바람이 세게불어 점심먹을 아늑한 장소를 찾아 내려갑니다.

 

 

▼ 이쪽도 바람이 제법 불어 장소를 옮깁니다.

 

 

▼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 바람이 불지 않는 아늑한 장소에서 점심을 먹은후 다른팀에게 자리를 물려줍니다.

 

 

▼ 해인사로 하산합니다.

 

 

▼ 당겨본 지리주능선...마음은 어느새 지리로 달려갑니다.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

 

 

▼ 오늘 조망이 참 좋습니다.

 

 

 

 

 

▼ 여기서부터 급경사 내리막구간입니다...아이젠을 차야할지 망설여지는군요.

 

 

▼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면서

 

 

  

 

 

▼ 오늘 산행거리는 8.6km 이군요.(주차장~상왕봉 : 4.6km, 상왕봉~해인사 : 4.0km)

  

 

 

▼ 해인사에 도착합니다.

  

 

 

 

 

▼ 목련은 벌써부터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해인총림을 나서며...

 

 

▼ 꽤 오래된 나무입니다.

 

 

 

▼ 주차장으로...

 

 

  

 

12월에 떠난 가야산 산행!

계절적으로 다소 애매했지만

남부지방에서 구경하기 힘든 눈도 볼수 있었고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아

만물상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가야산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