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산~용추계곡
- 산행일시 : 2012. 8. 19(일) 09:30~12:40
- 산행코스 : 용추계곡 주차장~비음산 날개봉~비음산~진례산성 동문~용추계곡~주차장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입니다.
집에 있어봤자 TV와 씨름하며 땀께나 쏟을것이고
차라리 산에가서 땀을 흠뻑 흘리는게 나을것 같아
대충 배낭챙기고 용추계곡으로 향합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은 흰구름이 가득합니다.
▼ 참께꽃...참께꽃만 보면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납니다.
그 무덥던 여름날, 발인제를 지내고 고향마을을 한바퀴돌아
상여를 뒤따라 가면서 도로가 밭에 심어진 참께꽃!
그날따라 참께꽃은 서럽도록 하얗게 피었었습니다.
그날이후
하얀 참께꽃만 보면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납니다.
▼ 큰달맞이꽃
▼ 나팔꽃
▼ 용추계곡 입구엔 맥문동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 비음산 날개봉으로 향합니다.
▼ 습도가 높아 쉬기를 몇번
▼ 드디어 비음산 날개봉에 도착합니다.
▼ 맥문동
▼ 등골나물
▼ 벼락맞은 나무...남문에서 용추계곡으로 바로 하산하려다가 비음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닭의장풀
▼ 산씀바귀? 왕고들빼기?
▼ 무릇
▼ 비음산 정상이 보입니다.
▼ 비음산 정상엔 젊은이들이 표지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비음산 정상 풍경
▼ 대암산 방면
▼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걸터앉아 막걸리 한잔 마시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순식간에 땀이 마를 지경입니다.
▼ 30분이상 시원한 바람을 쏘이다가
▼ 정상표지석을 찍고 진례산성 동문으로 향합니다.
▼ 산씀바귀? 왕고들빼기?
▼ 원추리
▼ ?
▼ 쑥부쟁이
▼ 무릇
▼ 그늘진 용추계곡에 한줄기 햇빛이 들어와 맥문동 꽃을 비춥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오른 비음산!
산정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산행의 고단함을 한방에 날려주었습니다.
비음산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