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천주산은...
- 산행일시 : 10:00~14:00
- 산행코스 : 천주암~만남의광장~천주산(원점회귀)
3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3일중 이틀을 감기기운으로 날려버리고
마지막날 일요일을 산악회 시산제 행사에 참가합니다.
지금까지 몇해동안 산을 다녔지만 시산제 행사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
느긋하게 준비하여 차를 몰고 천주암으로 향합니다.
▼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입구에 차를 주차합니다.
▼ 등산로 입구 밭에는 돌미나리가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 마늘도 보이고요.
▼ 주차장 입구에서 회원님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 창원시가지는 박무로 희미합니다.
▼ 고즈넉한 천주암을 지나
▼ 만남의 광장으로 향합니다.
▼ 등로는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거리고...등산화에는 달라붙는 흙 때문에 발은 점점 무거워집니다.
사실 요맘때가 산행하기 참 힘든 시기입니다...겨울은 지났지만 봄도 아니고...꽃은 피지않아 별로 볼것도 없고...
▼ 아직 이른봄이라 봄꽃들은 보이지 않고 이끼만 무성합니다.
▼ 만남의 광장에 도착합니다.
▼ 만남의 광장에서 바라본 천주산 정상
▼ 등로옆 벚나무와 진달래나무에는 이제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 꽃이 없으니 이놈이라도...
▼ 산버들 나무에도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 한겨울내내 죽은듯 가만히 있다가도 봄이오면 나무가지마다 이렇게 싹이트니 참으로 신비로운 자연의 법칙입니다.
▼ 천주산 정상의 진달래 군락지 조망포인트에 도착합니다.
▼ 다음달 화려하게 수놓을 천주산 정상의 진달래 군락지
▼ 응달진 사면은 온통 진달래밭...한달후면 연분홍 진달래가 온산을 뒤덮겠지요.
▼ 중앙 우측으로는 백월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마금산 온천이 있는
▼ 여기가 나의살던 고향은~♪ 으로 시작되는 동요 "고향의 봄"의 주무대입니다.
▼ 북면 마금산 온천 방면
▼ 천주산 정상의 헬기장...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낼 예정입니다.
▼ 천주산 정상의 용지봉(632.8m)
▼ 천주산 정상 풍경
▼ 헬기장에서는 시산제를 준비중입니다.
겨울의 끝자락
아직 봄을 느끼기에는 이른듯 하지만
봄은 땅에서부터 나무가지로 서서히
우리곁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천주산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