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지나 시루봉까지
- 산행일시 : 2014. 8. 31(일) 11:00~16:30
- 산행코스 : 안민고개~웅산~시루봉~드림로드~안민고개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마치 구름이 가을하늘에 떠있는 새털구름 같습니다..
급히 배낭챙기고 안민고개로 향합니다.
▼ 아침엔 조망이 좋았는데...시간이 지날수록 가스가 가득차서 조망이 별로입니다.
▼ 달개비(닭의장풀)...등로에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 무릇
▼ 이놈도 시루봉 가는내내 보였습니다.
▼ 억새는 아니고 강아지풀보다 큰 이놈도 많이 보이고요.
▼ 이놈이 억새 같은데...이제 피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 언제 저 등로가 포장이 된건지...시멘트 포장이라 운치는 별로 없지만 비가와도 튼튼한 길인것만은 분명합니다.
▼ 무릇이 한무리 피었습니다.
▼ 뒤돌아본 덕주봉 방면...가을엔 저 코스가 꽤나 운치가 있지요...등로엔 구절초가 피어있고...가끔은 은빛의 억새가 너울거리는 멋진능선!
▼ 쑥부쟁이
▼ 씀바귀...고들빼기인지 좀 헛갈립니다.
▼ 산행시작 1시간이 지난 지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좌측이 전망대 바위입니다.
▼ 어린 등골나물 같은데요...이놈이 활짝피면 보랏빛으로 되는것인지...
▼ 바위틈에 홀로 피어난 무릇!...이파리도 없이 줄기만 가느다랗게 올라옵니다.
▼ 패랭이꽃
▼ ???
▼ 며느리 밑씻개도 지천으로 피었습니다...여러장 찍었는데 꽃이 워낙 조그많고 바람에 흔들리니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 꼬리풀
▼ 등골나물
▼ 계단길을 힘들게 올라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시간이 지날수록 가스가 가득찹니다.
▼ 불모산 삼거리...여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 불모산 삼거리 바로옆이 웅산인데 지금까지 계속 지나치기만 했습니다.
▼ 저기 좌측에 있는 두분은 전망대에서 신항만을 조망하며 산행을 즐기시더군요...저런 산행을 해야 하는데...부럽습니다~
▼ 웅산가교 너머 저멀리 시루봉이 보이고...맨끝에 천자봉도 보입니다.
▼ 며느리밥풀꽃...며느리ㅇㅇㅇ로 시작되는 야생화가 꽤 많은것 같습니다...며느리밑씻개...며느리밥풀꽃...며느리배꼽...등등
빨간 입술에 머금은 하얀 밥풀 두개!...이꽃만 보면 왜이렇게 서럽던지....
▼ 비가 자주와서인지 버섯도 많이 보이고...
▼ 시루봉에 도착합니다...예전엔 억새가 좋았었는데...지금은 잡풀이 무성합니다.
▼ 별을 닮은 이놈도 잘 모르겠습니다.
▼ 시루봉에서 바라본 불모산...저아래 사진찍고 계신는 두분, 장유에 사시는 분인데, 장복산에서 여기까지 왔답니다...돌아가려면 서둘러야 할것 같은데요.
▼ 천자봉 방면
▼ 등골나물
▼ 조금만 내려가면 드림로드와 만납니다.
▼ 드림로드...안민고개까지는 5.5km
▼ 내려오는 계곡물에 손을 씻다보니 물봉선이 보입니다.
▼ 한적한 드림로드를 사이좋게 나란히...봄날 벚꽃과 홍도화가 만발할 때쯤 이길은 그야말로 꿈길입니다~
▼ 배롱나무(백일홍)
▼ 여름내내 피고지고...또 피고지고...100일까지 계속 핀다고해서 일명 백일홍!
▼ 산행을 마치고 도란도란...
▼ 참으로 보기좋은 모습입니다~
▼ 계속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는데...무슨 얘기가 그리도 많은지...가는내내 끊이지 않더군요.
▼ 무궁화꽃도 많이 피었습니다...절정기는 조금 지났지만
▼ 드림로드를 따라 걷다가 안민고개로 오르는 지름길로 향합니다.
▼ 무덤가에는 분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 돌아온 안민고개
쉬엄쉬엄 다녀온 시루봉
등로에는 무릇이 지천으로 피었고
드림로드는 휠링을 하기에는
참으로 좋은 코스였습니다.
시루봉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