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4시 40분 창원시청을 출발하여 10시30분에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코스는 도선사~우이산장~깔딱고개~백운대~용암문~도선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아침부터 창원에서 서울로 오는데 비가 오락가락하여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막상 서울에 도착하니 비도 그쳤다.
서울은 아침에 비가 많이 왔다는데...
북한산은 백운대(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등 세 봉우리가 삼각의 모양으로
서 있다 하여 삼각산이라 불러왔는데 대한민국 수도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고
접근성이 좋아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백운대 정상에 오르니 사방 1백리 반경이 모두 발 아래 내려다 보여 그 경관은 실로 아름답다.
때마침 가시거리가 좋아 저멀리 인천앞바다 영종대교도 보이고...
내가 군대시절 근무하던 일산은 바로 발아래에 있다.
도선사 주차장에 버스를 세우고 출발~ 표지가 "삼각산 도선사"이다.
초장부터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습도가 높아 땀이 저절로 난다.
백운대 정상까지는 1.8km 남았다.
엄청 많이 온것 같았는데...겨우 0.4km 밖에 안왔나?
백운대 정상 못가서...구름은 많지만 서울시내가 깨끗하게 보인다.
지난번 낙뢰때 등산하면서 쇠줄을 잡는바람에 사고가 났다는데...
백운대 정상에 오르려면 쇠줄을 안잡을수도 없다~~~
백운대 오르기전 인수봉을 뒤로 하고...
일제강점시절 일본인들이 인수봉을 일본 본토로 못가져가서 가슴을 쳤다고 한다.
때마침 인수봉에는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인수봉을 디카로 담고 있는 사람들...
서울시내 모습
인수봉의 옆모습
무슨 봉인지 모르겠지만...바위모습이 참 아름답다.
하얀 구름과 산 봉우리...수도 서울의 너무나 아름다운 북한산 국립공원이다.
날씨때문에 걱정을 했는데...비도 오지 않고 구름은 잔뜩 끼었지만 가시거리는 비교적 양호하여 즐거운 산행이었다~~~
2008.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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