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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추천 피서지] 경남―양산,울창한 숲 시원한 ‘계곡’

바람소리7 2008. 7. 18. 07:37

[지자체 추천 피서지] 경남―양산,울창한 숲 시원한 ‘계곡’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8.07.17 18:27



경남 양산시의 양산 8경 가운데 영축산속에 자리한 통도사(제1경)는 기암괴석의 절벽과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천성산(제2경)은 소주동, 평산동, 상북면, 하북면 일대에 위치하는 양산의 명산이다.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 아래에서 울창한 숲 사이로 흐르는 내원사 계곡(제3경)은 예로부터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리울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돌부리를 울리며 흐르는 광경은 인간의 온갖 번뇌를 잊게 할 정도로 신비스럽다.

상북면 대석리의 천성산 중턱에 위치한 홍룡폭포(제4경·사진) 역시 42m 높이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이미지를 자아낸다. 폭포의 유래는 계곡에서 물이 떨어져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데, 그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 듯하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하여 홍룡폭포라 불렀다고 한다. 일명 탑자골로 웅상 7번 국도를 따라 대운산 서북쪽 자락에 위치한 대운산 자연휴양림(제5경) 역시 피서코스로 단연 인기를 모으는 곳. 오봉산 임경대(제6경)와 배내골(제7경) 또한 태고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가지산의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이 모여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천태산(제8경)은 영축산, 천성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불린다. 모처럼의 가족 체험행사를 계획했다면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신불산 정상에 있는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를 찾을만 하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는 총 25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스키장과 골프장,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사계절 종합 리조트다. 에덴밸리 리조트에서는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무료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 고구마 심기 체험 행사를 비롯해 가족 등반 대회도 실시하고 있다.

양산=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