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초등학교 동창회

바람소리7 2009. 10. 12. 07:54

10월 11일은 초등학교 동창회입니다.

10시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하니 진주와 부산친구들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창은 각자 출발했는데,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앞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고

 

 저멀리 월아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나팔꽃 삼형제도 보이고요

 

 교실은 통폐합으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1층이었던 교실이 2층으로 신축되고, 올해까지는 재너머 지수교정으로 다니나 봅니다.

 

 친구들이 하나둘 모이고

 여학생들은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교정을 둘러 봅니다.

 모과나무에는 모과가 주렁주렁 열러있고...

 

 잔듸밭 너머에는 동창들이 행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빨간 마가목 너머로 신축중인 공사현장이 보이고

 

 수수가 아침햇살에 빛납니다.

 

 당겨본 수수입니다.

 

 수수밭 너머로 종종 야외수업을 했던 솔밭이 보입니다.

 

 이제 행사가 시작되나 봅니다.

 

 일단 술한잔 마시며 출출한 배부터 채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합니다.

 

 내년 주관기 회비는 00만원

 

 회의가 끝나고 잠시 자유시간입니다.

 

 이제 축구를 시작합니다.

 진주 대 부산,마창 연합팀 대결입니다.

 

 3:3으로 비겨 PK가 시작됩니다.

 

 문을동 선수 슛~

 

 박옥순 선수도 슛~

 

 안동락 선수는 멀리서 달려오면서 슈~웃

 

 황경규 회장님은 여유있게 어디로 찰지 살펴보고...

 

 안덕균 선수는 멀리 날려버리고~

 

 안희열 선수가 슛 했는데 의외로 골인~

 이렇게해서 부산,마창연합팀이 4:3으로 이겼는데...

 진주팀은 심판(진태옥) 때문에 비겼다고 억울해 합니다.

 

 할수없이 이번에는 축구에서 딴 판돈을 그대로 걸고

 

 부산팀과

 

진진주팀과

창원팀이 리그전을 벌입니다.

 

 창원팀은 1세트를 먼저 이기고도 두팀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알수없는게 게임입니다.

 

 창원팀이 부산팀에 지다니 말입니다.

 

 지금은 진주와 부산팀의 결승전인데, 부산팀이 형편없이 지고 있습니다.

 자~아!

 부산팀 힘내고~~~

 

 아무리해도 진주팀의 고른 기량에 비해

 

 부산팀이 역부족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족구우승으로 마창과 부산연합팀이 딴돈은 진주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다시한번 금평들을 바라봅니다.

 마치 하동 악양들판의 부부송 같지 않습니까?

 저멀리 월아산 장군대봉의 뽀족한 탑도 보입니다.

 

 운동장에서 행사를 마치고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갈 예정입니다.

 앞에 보이는 소나무는 1950년 4월에 식수했다고 합니다.

 

 학교를 떠나기전 다시한번 교정을 바라봅니다.

 

 학교앞의 논은 황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송정교회 앞에서 본 금평들판

 

 금평들 너머로 저멀리 월아산이 보입니다.

 

 황금빛 금평들녁입니다.

 

 저멀리 필동마을이 보입니다.

 

 음식점의 해바라기입니다.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은후 지수 노래방으로 이동합니다.

 

 지수중학교 뒷산너머로 저녁해가 넘어갑니다.

 

 오후 5시 25분경의 풍경입니다.

 

 고향마을은 이제 어둠이 서서히 깔리기 시작합니다.

 

 저녁해가 넘어가기 전에 여기서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몇몇이 먼저 가버려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저도 한장 남깁니다.

 앞줄 좌측부터 정상훈,황영숙,김윤숙,황경규,안동락,모남석,김낙현

 뒷줄 좌측부터 문병문,안구영,진태옥,천기연,안희열, 김영이,김윤식,안희안,김덕순,안영진,박옥순,문윤숙,안덕균 (20명)

 사진에 없는 친구 : 안임선,문을동,안희길,문희숙,허석구,정춘자,정점숙,김종도,왕영상,정순남(총30명)

 

 저녁해가 완전히 넘어갔나 봅니다.

 

 

노래방에서 여학생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놀았지만

남학생들은 차를 가지고 오는 바람에 맨숭맨숭한 정신에

흥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시간쯤 지나 행사를 일찍 마치고

몇개월후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모두들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

 

 

 

2009년 초등학교 동창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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