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0. 6. 20(일) 09:00 ~ 13:40
- 산행코스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 서성재 ~ 주차장
- 산행인원 : 7명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고 구름만 잔뜩 끼였습니다.
전날 늦은 술자리 때문에 아침 등산준비가 바쁩니다.
얼린 생탁과 과일 챙긴후 집을 나섭니다.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진하면 용기골, 좌측으로 가면 만물상 능선입니다.
▼ 오늘 산행코스는 만물상 능선을 올라 서성재에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가야산 만물상 코스는 37년만에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만물상 능선에는 전국에서 온 산님들로 만원입니다.
▼ 비는 오지 않지만 구름이 자욱하여 그야말로 조망은 제로입니다.
▼ 산행 시작하자마자 계속 오름길이고,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어제먹은 알콜이 몸에서 다 빠져나오는 느낌입니다.
▼ 온통 희뿌연 구름입니다.
▼ 산행한지 1시간이 지났습니다...오름길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 모양이 거시기한 바위 아래에서...
▼ 바위가 참 거시기하죠?
▼ 이상하고 기이한 바위도 많고...그래서 만물상인가 봅니다.
▼ 산성터를 지납니다.
▼ 조금씩 밀리기 시작합니다.
▼ 날씨가 맑으면 구경거리가 참 많을것 같은데...오늘은 구름이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 반반한 식탁같은 바위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를 마시며 배낭을 가볍게 합니다.
우리가 잡은곳이 명당자리인지 지나가는 산님들이 모두 부러워 합니다.
▼ 한치앞도 볼수 없었는데 갑자기 구름이 조금씩 걷히며 만물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좀더 걷히면 좋을텐데...
▼ 오늘은 아무래도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그래도 타이밍이 좋아 약 2~3분간 조금이나마 만물상을 조망할 수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 꼭 굴러 떨어질것 같은 바위입니다.
▼ 이제 서서히 또 구름에 묻히기 시작합니다.
▼ 만물상은 온통 구름에 휩싸였습니다.
▼ 이제는 모습을 완전히 감추었습니다.
▼ 37년만에 만물상이 개방되었다는 소식에 지난주부터 전국에서 산님들이 많이 몰려 들었습니다.
▼ 꼭 통천문처럼 보이죠?
▼ 역시 산에서는 칼라풀한 색상이 눈에 잘띄어 보기 좋습니다.
▼ 이제 서성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심원골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쉬어 갑니다.
▼ 가야산 정상이 있는 상왕봉과 칠불봉 방면은 구름에 묻혔습니다.
▼ 상아덤...요즘 MBC에서 드라마 김수로를 방영중이라 괜히 눈길이 갑니다.
▼ 서성재...대부분 만물상 능선을 오른 산님들인데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 서성재에서 배낭에 남은 음식과 맥주를 마저 비웁니다.
▼ 서성재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 용기골은 햇빛이 들지않아 시원하지만 숲이 울창해 어둡습니다.
▼ 백운2교 아래에서 족욕을 하는데, 물이 차가워 1분도 견딜수가 없습니다.
▼ 족욕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만물상 능선은 아직도 구름에 희미합니다.
하산후 백운동 어느 음식점에서 하산주를 마시며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산나물이 너무 맛있어 더 달라고하니
친절하게 반찬을 이것저것 가져다 주는데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아름다운 만물상을 볼 수 있었을텐데...
참으로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가야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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