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벌초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온다는 소식에
토요일(9/15) 점심먹고 서둘러 고향으로 향합니다.
▼ 형님과 조카가 벌써 고향집에 도착하여 대추를 따고 있습니다.
지금 고향집에는 아무도 살지않아 마당에 매실과 대추나무를 심었는데, 작은어머님이 들께도 심어 놓았습니다.
▼ 앞집 지붕에는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 지난해 태풍으로 쓰러진 매실나무를 베어내고 그자리에 들께를 심었습니다.
▼ 음나무도 보입니다.
▼ 오가피 나무
▼ 마을앞 산들은 이제 가을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도 보이고요.
▼ 고향집을 대충 정리하고 오후 3시경 벌초에 나섭니다.
▼ 산소에서 바라본 전경
▼ 산소에 자란 밭풀을 몇해동안 계속 뽑았더니 이제는 잔듸가 보기좋게 자랗습니다.
▼ 닭의장풀
▼ 부모님 산소앞으로는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 벌초를 끝내고 성묘까지 마쳤습니다.
▼ 산소에서 바라본 마을전경
▼ 올해 벌초는 비를 피하여 이렇게 무사히 마쳤습니다.
▼ 태풍이 다가 온다는데...벼농사에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요.
▼ 마을앞을 지나던 옛 남해고속도로...지금은 폐도로가 되었습니다.
▼ 수수
▼ 마을앞 정자나무 그늘밑에는 맨드라미가 피었습니다.
▼ 설악초와 봉선화도...
▼ 올해 벼농사는 풍년인것 같습니다.
▼ 초등학교 시절에 심은 정자나무가 이제는 한아름입니다.
▼ 벌초를 끝내니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 방아잎(배초향)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벌초겸 다녀온 고향마을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였습니다.
해가 갈수록 어르신들이 보이지 않고 빈집은 늘어가지만
언제나 반겨줄 친지가 있기에
고향은 언제나 푸근한 안식처입니다.
벌초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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