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꽃의 속삭임 ( 추석 명절 잘 지내셨는지요 ? )

바람소리7 2012. 10. 10. 19:36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  명절이면 주부들의 고민이 한층 더 극에 달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그리하여 만들게 된 오색 송편을 보고 가족 모두가 한 마디씩 해 줍니다.

             우와 이쁘다....  ㅎㅎㅎ

             명절이면 이것저것 할 것이 많아  시집살이 (일명 시월드)  더  힘들고  지치지만  그 한마디에 피로가 확 달아납니다.

             지겹고 따분하고 무미건조한 흰색 송편을  오색으로  물들여  다양한 모양으로  즐기며  빚어 보았습니다.

             그럼   맑은하늘과  함께 먹는 이의 눈이 호강하고 일손이  즐거운 송편 만들기 한판 할까용 ?   ^^**

             

         *  추석 명절   다과상 차림을 위한  오색 송편 만들기  *   

 

          *  오색 송편  주재료  :   멥쌀  2 Kg .  소금 1큰술 .   

          *  오색 송편  부재료  :   단호박  반쪽 .   키위 2개 .   비트  반쪽 .    코코아 +계피가루

          *   송편소      재료     :    깐밤 . 호두 .  꿀 . 설탕 약간 . 소금 약간.  계피가루 & 커피  .

                

              깐밤은  삶아 뜨거울때 으깨어  꿀과 다진호두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해서 소를 만듭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을 더 첨가합니다.

              어느 집이나  송편 빚는 모양은  하얀색 반달 모양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해보았습니다.

              불린 쌀은  소금 한 큰술을 넣어  방앗간에서  빻아습니다. 쌀가루는  원하는 색상만큼  나눠서 양을 조절합니다.

              흰색 송편은  흰쌀가루 그대로 뜨거운 물을 부어 익반죽해서  사용합니다.

              노란색은 단호박을 찜기에 쪄서  노란속 부분만 스푼으로 떠서  뜨거울때 그대로 쌀가루와 반죽을 하면 자동으로 익반죽이 됩니다.

              비트는 모양대로 얇게 썰어 차가운 물에 우려낸후  전자렌지에 따끈하게 데워서 익반죽 합니다.

               ( 붉은색의 비트는 흰쌀가루와 반죽하면 이쁜 분홍색이 됩니다. )

              쑥이 없어 키위를 강판에 갈아 즙을 짜지 않고 과육과 씨도 함께  반죽하였습니다. 

                 (키위는 색이 연해  전자렌지에 데우지 않고  실온 그대로 반죽을 했습니다.) 

            제방용  코코아가루와 계피가루를 혼합해서  익반죽하면 진한 갈색이 됩니다.

               어떤 색상의 재료이던  본인이 좋아하는  색으로 하시면 됩니다.

단 식용색소는 가족 건강을 위해 금물입니다.

              요리 팁하나 ~~ 보라색을 원하시면 포도로 하셔도 됩니다. ㅎㅎㅎ(포도는 삶아서 채에 걸러 국물만 사용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다섯가지 색상으로 나눠서 익반죽한 후 비닐팩에 담아 마르지 않게 봉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 혼자서  많은 양을 만들려니 반죽이 약간 마르기도 합니다.)

               다과상  차림 송편이니  한입크기 즉 소량으로 떼어서 송편소를 넣고  원하시는 모양을 만듭니다.

솔잎 구할 시간이  없어서 저는 생략했습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 쪄냅니다.

쪄낸 송편의 겉면이 마르기 전에 참기름 바른 위생 장갑을 끼고

 하나씩 조물조물 참기름을 바르면서 꺼내시면 모양이 그대로 보존 됩니다.

모든 음식은 만든이의 정성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빚어서 즉각즉각 쪄서 드시면 다시 데울 필요없이  맛있는 송편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연휴 내내 송편을 만든 것 같습니다.  고로 송편 모양도 다양합니다. ㅋㅋ

오시는 손님  앞접시마다 차와 함께  다양한  모양새로 담아냅니다.

               따끈따끈하게 만들어  오시는 손님을  접대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응용하시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셔으면 합니다.    맑은하늘 ..^^**

 

              

 

 

 

 

 

 

 

 

 

 

 

 

 

 

 

 

 

 

 

 

 

 

 

 

 

 

 

 

 

 

 

 

 

 

 

 

 

 

 

 

 

 

 

 

 

 

 

 

 

 

 

 

 

 

 

 

 

                                                                          * BGM : 꽃의 속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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