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3. 9. 1(일) 09:00~13:00
- 산행코스 : 사격장~정병산~길상사갈림길~숲속나들이길~사격장
오랫만에 정병산을 오름니다.
작년 7월1일에 올랐으니 참으로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지척에 있는데도 1년동안이나 못같다니...
▼ 9시경 사격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합니다.
▼ 창원대학교옆 조그마한 웅덩이에서는
▼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 휴일이라 산객들도 제법 많이 보이고요.
▼ 젊은이들이 씩씩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 무릇
▼ 맥문동
▼ 소목고개에 도착합니다.
▼ 사위질빵...옛날에는 사위가 처갓집을 가면 동네 사람들이 장난삼아 사위의 힘을 데스트 했다고 한다.
지게에 무거운 짐을 잔뜩 올려놓고 일정기간 지고 있게하는데 무거운 짐을지고 있는 사위가 안쓰러운 장모가 사위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게의 멜빵을 이풀을 엮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사위질빵 줄기는 약하여 무거운 짐을 지게되면 금방 끊어진다고 한다.
사위가 힘들어 할까봐 짐을 조금 지게하기 위한 장모의 사위사랑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 등골나물
▼ 오랫만의 산행이라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숨은 가쁘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집니다...잠시 쉬며 목을 축입니다.
▼ 칡넝쿨에는 칡꽃이 빨갛게 피었습니다.
▼ 달개비(닭의장풀)...수십컷트중 겨우건진 한장!...이놈 참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 드디어 정병산이 바로 저기군요.
▼ 정병산에서 바라본 전단쉼터
▼ 정병산..근교산이지만 정상석앞에서는 언제나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 노란꽃이 예쁘게 피었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 강아지풀
▼ 왕고들빼기
▼ 마타리
▼ 달개비
▼ 잔대
▼ 산비장이?
▼ ??
▼ 장쾌하게 뻗어가는 낙남정맥...저멀리 불모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입니다.
산 아래로는 국도25호선이 진해로 이어지고...KTX 선로는 비음산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 수리봉
▼ 수리봉에서 뒤돌아본 철계단
▼ 수리봉에서 바라본 내정병봉과 저멀리 비음산
▼ 나무그늘 사이로 구월의 햇살이 스며듭니다.
▼ 꽃무릇
▼ 이지점에서 조금 더 진행하다가 숲속나들이길로 하산합니다.
▼ 숲속나들이길에서 바라본 경남도청 방면
▼ 사격장내 운동장에는 초원같은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 산행을 마치고 올려다본 정병산
구월의 첫 휴일을 맞아 나선 정병산 산행!
구월이라 하지만 한낮은 아직 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래도 능선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이 금방 마르고
가을은 어느듯 소리없이 우리에게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정병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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