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09. 2. 1(일)
- 누구와 : 대동아파트 105동 3, 4, 12층(부부동반 6명)
지난주 금요일(1/30) 백오동회(같은 아파트 통로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데,
공교롭게도 지금까지 이사가지 않고 같은 아파트에 남아있는 3층(나), 4층 형님내외와, 12층 형님내외분이
같은 차에 타게 되었다.
백오동회(계모임)가 모두 12명(여섯부부)인데, 3팀은 다른데로 이사가고 3팀만 남게되었다.
여차저차 하다가 다가오는 일요일 점심은 벌교 꼬막정식을 하기로 의견일치를 보고...
당일 아침 출발하기 위해 서둘러 준비하니 8시가 조금 지났다.
때마침 날씨는 포근하고...
실로 오랫만의 나들이다.
예전에는 자주 모여 나들이를 하였지만 요즘은 다들 바쁜지라 그것도 쉽지 않다.
문산휴게소에서 커피한잔 하고...
좌측부터 12층 형님, 집사람, 4층형님 내외분
벌교농협에 차를세우고 잠시 시장구경에 나선다.
매생이인지 파래인지 헷갈린다.
벌교꼬막...새꼬막? 참꼬막?
매생이, 새조개, 꼬막...
벌교읍내 전경
시장구경 하면서 매생이, 고구마도 샀지만 점심을 먹기에는 시간이 일러 소설 "태백산맥" 의 주무대인
벌교읍내를 둘러 보기로 한다.
겨울햇볕에 건조중인 낭태
보물 제304호인 벌교 홍교 (신설 석교)
홍교는 무지개 같이 반원형으로 쌓은 다리라는데, 현존하는 아치형 석교 가운데 그규가 가장 크다고 한다.
벌교 홍교(보수된 구석교)
벌교 홍교위를 산책중인 4층형님과 저멀리 12층 형님
벌교 홍교에서 상류쪽을 바라보며...
벌교 홍교에서 하류쪽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기위해 대박회관으로 돌아오는길에서 본 채동선 음악당...
완전 신식 건물이다.
벌교역
점심을 꼬막정식으로 먹고, 새조개도 한접시 하고나니 배가 너무 부르다.
벌교 갯벌을 보기 위해 대포리로 길을 나선다.
대포리 방파제
널배도 보이고...
저배를 밀고 다니며 꼬막을 캔다는데...
대포리에 도착한 때는 밀물이라 갯벌이 바닷물에 잠겼다.
저넓은 갯벌에서 꼬막을 양식할까?
대포리 갯벌 풍경
집사람과 나
4층형님 내외분
12층 형님
클로즈업 하여 다시한번...
아름다운 대포리 마을
돌아가는 길...
오는길에 장암리에 들렸드니 꼬막을 선별하느라 작업에 여념이 없다.
그동안 반찬으로 꼬막이 조금씩 나왔지만 사실 그맛을 알지도 못했는데,
오늘 벌교에서 먹은 꼬막정식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그런지 그맛이 꽤 괜찮다.
작년 여름휴가때도 남도를 한바퀴 둘러 보았지만
아무튼 남도는 먹거리도 풍부하고...
볼거리도 많아 다시금 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2008. 2. 2
벌교를 다녀와서...문 병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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