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09. 11. 1(일) 09:40 ~ 17:00 (7시간 20분)
- 산행코스 : 호박소주차장~백운산~가지산~석남터널~쇠점골~호박소~주차장 (약 13km, 원점회귀)
깊어가는 가을!
설악이나 지리에도 들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 가지산으로 달려갑니다.
작년 11월에 백운산을 갔었지만 제일농원으로 하산하여
가지산은 먼 발치에서 쳐다만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오늘은 호박소 주차장에서 백운산~가지산~쇠점골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계획하고 가을속으로 빠져봅니다.
산행 코스 : 호박소주차장~백운산~가지산~석남터널~쇠점골~호박소~주차장 (원점회귀)
호박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식당을 지나 백연사 직전에서
대나무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5~6분 오름질을 하면 옛국도 24호선이 나오고
펜스가 쳐진 울타리 사이로 가면 로프가 나오고 백운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시작됩니다.
너덜길을 지나고
산행시작 30분후 이정표가 나옵니다.
백운산 암릉의 소나무
암벽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얼음골 방면입니다.
저아래 얼음골 주차장과 얼음골로 들어가는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되나 봅니다.
가야할 가지산(좌측 봉우리)는 구름에...
백운산 대습랩입니다.
백운산에는 암벽을 뚫고 나온 소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가지산에서 석남터널로 내려와 국도아래로 오늘 하산할 구간인 쇠점골입니다.
저쪽 건너편에 가지산 터널 환기탑이 보입니다.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저멀리 가지산 터널이 보입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백운산은 화강암 암릉지대로 산 전체가 한 조각 흰구름 처럼 보이는 화강암석으로 되어 있어
백운산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철계단을 오릅니다.
백운산 정상은 저멀리에...
화강암 암릉에 뿌리박고 자란 소나무의 강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작년에 비해 조금 정비되긴 했지만 곳곳에 위험구간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지나온 암릉구간입니다.
가지산과 중봉사이 밀양재에서 삼양교로 이어지는 호박소계곡(용수골)입니다.
암릉의 소나무(1)
백운산 북동사면은 가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암릉의 소나무(2)
암릉의 소나무(3)
운문산은 구름에 묻혔습니다.
저아래 남명리에는 온통 사과밭입니다.
아침에 올때 보니 나무에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저멀리 천황산이 삐쭉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백운산 정상입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에도 구름이 걸렸습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단풍나무는 없지만 온통 가을색입니다.
백운산은 마치 분재전시장 같습니다.
뒤돌아본 백운산 정상입니다.
내려올때는 로프를 잡고 내려와야 합니다.
가지산 까지는 4.1km 남았습니다.
낙옆쌓인 등로를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걷습니다.
운문산은 아직도 구름에 가려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뒤돌아본 백운산 정상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이곳 이정표까지 100m를 내려왔습니다.
가지산 정상에 가려면 고도를 400m나 더 올려야 합니다.
운문산과 가지산으로 갈라지는 이정표 입니다.
조망이 없어 약30분간 묵묵히 걷기만 했습니다.
한무리의 산악회원들이 가지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백운산 능선이 보입니다.
뒤로는 재약산과 천황산도 보입니다.
남명리 방면입니다.
저멀리 신불산과 영축산에서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입니다.
전망대바위에 도착합니다.
전망대바위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입니다.
계곡은 온통 가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나온 백운산 암릉 능선을 당겨봅니다.
전망대바위 주위에서는 전망이 좋아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이 많습니다.
뒤로 가지산 정상이 보입니다.
우리도 전망대바위에서 부산에서 온 산행팀과 합류하여 함께 점심을 합니다.
우리는 남자 두명이라 김밥에 컵라면을 가져 갔는데,
부산팀은 도토리묵에 얼린 한치회도 싸가지고 왔습니다.
부산생탁 마신후 시원소주까지...
덕분에 푸짐한 점심을 얻어 먹었습니다.
점심식사후 가지산으로 갈 채비를 합니다.
신불산~영축산~함박등~체이등~죽바우등~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가야할 가지산 정상도 당겨 보고
부산팀과 작별인사를 합니다.
부산팀은 이곳 밀양의 초등학교 동창들로
석남터널에서 가지산으로 올라와 백운산으로 하산한다고 하는데,
우리와는 반대방향입니다.
덕분에 점심 맛있게 잘 먹었고요.
내내 즐산하시길...
☞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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