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에서 이어집니다.
용산전망대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나무테크에서 '잠깐' 하고 소리쳐
한컷(4층형수님과 집사람)을 남깁니다.
내려가는길은 편한가 봅니다.
순천만 갯발과 들판입니다.
들판에는 무엇을 디자인 한것 같은데 알수가 없습니다.
순천만 물길입니다.
갈대밭에 길이 갈"지"자로 났습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사람들이 같대밭을 거닙니다.
전망대로 갈때는 물이 찼었는데, 지금은 물이 완전히 빠졌습니다.
지금 전망대에서 보면 S라인의 물길이 확연히 드러날것 같습니다.
갈대밭에 생물이 숨쉬고 있으니 야간에는 출입을 금한다고 하네요.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입니다.
갈대가 은빛으로 빛납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뒤로 보이는 하얀 무더기는 볏짚을 말아서 비닐로 싼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하얗게 빛납니다.
4층형님과 형수님
우리부부도 한컷합니다.
갯벌을 당겨보니
새들이 보입니다.
억새와 마찬가지로 갈대도 역광을 받아야 은빛으로 빛나는데...
오늘은 햇볕이 없습니다.
저기 앞에 회장님이 걸아가고 계십니다.
뒤돌아본 용산전망대 방면입니다.
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갈대가 누렇게 변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으니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아치형의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갈대밭이 잘 보존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이곳에 들렸을때는 온통 새파랬는데...
지금은 온통 갈색입니다.
간혹 새파란 잎들도 보이긴 합니다.
순천시내 방면입니다.
다리위에서 본 순천만 물길
때마침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드디어
생태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차장에 돌아오니 오후 1시30분이 되었습니다.
점심은 가까운 벌교에서 먹기로 하고 뻥뚫린 2번국도를 달려
1박2일에 소개된 적이 있는 '거시기 꼬막식당'으로 갑니다.
메스컴의 효과 때문인지 식당안은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겨우 한곳에 자리를 잡고 꼬막정식을 주문합니다.
살짝 삶은 꼬막이 짭짤하니 맛이 좋습니다.
꼬막전, 꼬막무침으로 배를 채우고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잠시 드라이브에 나섭니다.
벌교에서 고흥은 지척이라 금방 도착할줄 알았는데
고흥읍을 지나 내나로도, 외나로도로 가는길은
1시간도 넘게 걸립니다.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감상할줄 알았는데
바다는 보이지 않고
저멀리 팔영산의 울퉁불퉁한 봉우리들이
오후햇살에 아름답게 빛납니다.
이윽고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우주과학관에 도착하니 오후의 해가 서산에 걸렸습니다.
발사기지가 있는 우주센터는 출입금지입니다.
나로호 모형물 앞에서
여자들만 기념찰콱~ 입니다.
나로호 모형물
나로호 모형물을 배경으로
집사람에게 기념사진을 남겨 줍니다.
오후 4시 30분경의 풍경입니다.
저멀리 여수의 섬들이 보입니다.
공원앞 바닷가 풍경입니다.
이제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
날이 어둑해 졌습니다.
우주과학관은 시간이 없어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순천시청옆 호남식당에 들러
주꾸미 구이와 매운탕을 배불리 먹고
창원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점심과 저녁은 회장님이 쏘셨고...
12층 형님도 찬조하여 회비는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늦가을에 떠난 여행에서
비록 날씨는 쌀쌀했지만
백오동회원들의 훈훈한 인심덕분에
모처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 갈대밭과 고흥 나로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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