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벌초길 고향산책(3)

바람소리7 2010. 9. 6. 13:01

추석을 2주 앞두고  벌초길에 나섭니다.

아침 6시 20분에 시내로 접어드니 벌써부터 도로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고속도로가 막히는 것 같아 중리를 거쳐 함안국도를 선택했는데,

밀리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1시간 20분 걸려 고향집에 도착하여 차를 세우고

작은 어머님댁에서 아침을 먹고 벌초길에 나섭니다.

 

그런데 벌초는 어제 벌써 마쳤다고 하는군요.

가벼운 마음으로 성묘길에 나섭니다. 

 

 

 

▼ 마을 정자나무에서 바라본 웃골마을 방면...저기 작은 아버님이 걸어오고 계십니다.

 

 

▼ 아랫골 전경...예전에는 우측으로 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 못골 봉대저수지 너머 산소로

 

 

▼ 산소 가는길에는 닭의장풀이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 며느리 밑씻개도 보이구요.

 

 

▼ 산소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옵니다...저만치 형님이 앞서 가는군요. 

 

 

▼ #1

 

 

▼ 닭의장풀

 

 

▼ 계곡에는 온통 칡넝쿨로...칡넝쿨이 나무를 타고 올라 갑니다. 

 

 

▼ 부모님 산소가는길...밭둑에는 아직도 고사리가 보입니다.

 

 

▼ 부모님 산소

 

 

▼ 산소에서 바라본 전경...저멀리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 고향마을 전경

 

 

▼ 배롱나무

 

 

▼ 콩나무 꽃

 

 

▼ 마을회관에서 바라본 고향마을 전경

 

 

▼ 수세미 꽃

 

 

 

 

▼ 봉선화

 

 

 

▼ 나팔꽃?

 

 

▼ #2

 

 

 

▼ 들깨밭

 

 

▼ 밤이 영글어 갑니다.

 

 

▼ #3

 

 

▼ 닭의장풀

 

 

 

▼ 마삭줄

 

 

▼ #4

 

 

▼ 설악초?

 

 

▼ 잎 가장자리가 흰색 테두리를 친것 같습니다....멀리서 보면 꼭 꽃처럼 보입니다.

 

 

▼ 벼도 익어 갑니다.

 

 

▼ 마을회관 방면

 

 

▼ 대추도 많이 열렸습니다.

 

 

 

▼ #5

 

 

 

▼ 고향마을 정자나무는 어르신들의 쉼터입니다.

 

 

▼ #6...흰감국?

 

 

▼ 강아지풀

 

 

▼ #7...칸나

 

 

 

▼ 예전 이길은 코스모스가 만발하였는데...코스모스 하늘하늘 피어있는 그길을 따라 초등학교 다니던 추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 코스모스도 있긴 있군요...

 

 

▼ 금평들 전경

 

 

 

올해는 고향에 계신 사촌형님이 미리 벌초를 하여

땡볕에서 땀 뻘뻘 흘리며 벌초하는 수고로움은

덜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산책도 할 수 있었고...

차가 밀리기전에 빨리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요즘은 고향마을의 풀한포기 돌한조각도 새삼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벌초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