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춘곤증

바람소리7 2008. 7. 12. 10:06

점심 먹고 나서 요즘은 수출자유지역 외곽으로 산보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점심 먹고 주로 족구를 했는데...

여기서는 족구장 가기도 멀어 산책겸 산보를 즐기고 있다.


외곽지역으로 걸으면 약 30분 걸리는데, 주로 아줌마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아줌마들은 노키아(핀란드 휴대폰 생산업체), 소니, 이들 협력업체에

근무하는데 엄청 빨리 잘도 걷는다.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터벅터벅 걸으니 나를 휭하니 추월한다.

등산은 자신 있는데 평지에서는 영...


양치질하고 책상에 앉는데 잠이 쏟아진다.

오침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고,

잠도 깨고 뱃살 좀 줄이려고 산보를 했는데 계속 졸립다.


춘곤증인가?


저번주 점심먹고 부산에서 마산으로, 마산에서 부산으로 운전할 때도

계속 졸립더니...

요즘 내가 병든 닭 모양 점심시간에 비실거린다.


그러저나 내일부터는 산보를 하지 말고 오침이나 즐길까?

 

200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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