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오늘 새벽 일찍 퇴근한 후 아침에 바로출근하여 한 2시간 정도 정신없이
일보고 나서 또 부산에 왔다.
점심 먹고나니 오후 1시인데, 저녁 8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다시 내려가기도 그렇고...
그동안 밤새 야근한 피곤한 몸도 풀겸해서 태종대 해수찜질방으로 왔다.
대략 6시간 정도는 자유시간인데...
찜질방 1층이 다른 찜질방과 달리 사우나 시설이 아주 좋다.
게르마늄 사우나, 숯방과 한방탕 약초탕
떨어지는 폭포수에 머리를 식히고
허리부근에서 강력히 쏟아지는 수압으로 등마사지 한번 하고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도 가보고
노천온천탕에 앉으니 때마침 비가내려 몸은 따끈하고 얼굴은 시원해
분위기 만점이다.
보통 주말에 사람들이 붐비는 곳만 이용했는데
주중이니 참 한가해서 좋다.
이것저것 다해봐도 겨우 1시간 지났다
아직 너무너무 시간이 많이 남았다.
정말 한가한 오후다
막상 잠좀 자려고 왔는데 찜질방에 오니
잠도 오지 않는다.
난 단돈 6천원에 엄청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그러저나 8시까지 기다리려면...
200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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