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업무차 경주 가는 길에
대동IC에 이르니 우측으로 금정산 파리봉과 고당봉이 보이고
양산에 이르니 천성산이 민둥산처럼 머리를 내밀고 있다.
통도사에 이르니 좌측으로 영축산이 우뚝 솟아있고
신불산과 간월재, 간월산이 저멀리 보인다.
작년 근로자의날 울산에 계시는 아버님 찾아뵙고 창원 오는 길에
등억 온천에 들러 사우나 하고...
가을 억새 보러 영축산과 신불산을 오른 기억이 새롭다.
그때 신불산에서 파래소 폭포로 내려오는 바람에
간월재의 목가적인 풍경을 못 본 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오늘 고속도로에서나마 간월재를 보니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오늘 비록 연무로 조망은 별로지만 영남알프스의 마루금이 선명해
내 가슴을 띄게 한다.
이것도 병이겠지?
요즘 제대로 된 산행을 하지 못해 몸이 영 찌뿌둥하다.
내일은 가까운 산에나 가볼까?
200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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