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주봉 산행

- 산행일시 : 2009. 6. 20(토) 14:00 ~ 16:00

- 산행코스 : 안민동 예비군훈련장~덕주봉~안민고개~예비군훈련장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여 일요일 산행은 취소되었고,

토요일 오후에 가까운 근교 산행에 나선다.

혹시 비가 올지 몰라 배낭에 우의와 우산을 챙기고...

 

 

안민동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

 

 

예비군 훈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처음인데,

흙길이라 부드럽고 숲이 우거져 여름산행 코스로 좋은것 같다.

  

 

장복산 삼거리 능선까지는 1.9km

  

 

편안한 흙길이다.

 

 

잠시 쉬고 있는데 후배들이 도착했다.

 

 

너덜길도 지나고

 

 

오름길에 내려다본 창원시내

 

 

연초록 숲속으로...

구름이 꽉 끼여 습도가 높고 능선까지는 바람이 불지않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능선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름길에 흘린 땀을 식혀주고...

세찬 바람에 모자가 날라갈 판이다.

 

 

덕주봉으로

우측으로 가면 장복산인데 오늘은 간단하게 덕주봉에서 안민고개로 하산한다.

 

 

창원시내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팔각정에서 막걸리와 시원한 수박을 먹은 후

 

 

덕주봉으로 오른다.

 

 

진해시내 앞바에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암릉을 오르면

 

 

덕주봉 정상

 

 

덕주봉에서 증명사진 한컷~

 

 

저멀리 불모산~시루봉~천자봉 능선이 실루엣처럼 보이고...

 

 

뒤돌아본 장복산(중앙)은 봉우리만 뽀족하게 보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안민고개로

 

 

마치 지리산 제석봉 분위기를 연출하는 덕주봉 주위 고사목 지대

 

 

아기자기한 암릉도 지나고

 

 

감탄!

도대체 뭐가 보이는 걸까?

 

 

뒤돌아본 덕주봉

 

 

오늘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널널한 산행이라 주위를 이것저것 둘러보며 야생화도 찍고

 

 

덕주봉에서 안민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기자기한 암릉들도 많다.

 

 

철다리도 지나고

 

 

좌우로 창원시내와 진해시내를 조망하며

 

 

덕주봉을 다시한번 뒤돌아 보고

저멀리 덕주봉 뒤로 우리가 휴식한 팔각정이 보인다. 

 

 

능선을 걷는데 비릿한 밤꽃향이 바람에 실려온다.

 

 

우측을 보면 진해시내

 

 

이정표같은 고사목을 지나

 

 

암릉도 지나고

 

 

내려가는 능선길이라 오늘은 한결 여유가 잇다.

 

 

시루봉을 계속 바라보며 안민고개로

  

 

진해시내와 바다풍경

저멀리 거가대교도 보인다.

 

 

덕주봉 능선은 나무그늘이 없어 여름에는 기피하는 산행코스 이지만

 

 

오늘은 했볕이 없어 그나마 산행이 수월하다.

 

 

싱그러운 풀밭을 따라

  

 

최근 진해시에서 심은 벚나무 터널을 지나니

 

 

드디어 안민고개에 도착하여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한다.

 

 

등로의 찔레꽃

 

 

 

 

 

 

 

 

털중나리 

 

 

장복산 능선에는 털중나리가 군데군데 보인다.

 

하산후 포장마차에서 막걸리에 파전을 안주삼아 술한잔 하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비소식에 산행을 간단하게 마쳤지만

모처럼 후배들을 만나 즐거운 산행이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널널한 산행이었다. 

 

덕주봉 산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