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2. 11. 18(일) 09:25~16:25
- 산행코스 : 석골사~상운암~운문산~딱밭재~운문사
가을의 끝자락 11월 세째주!
가까운 운문산으로 향합니다.
밀양지역은 창원과는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승용차로 접근하기가 쉬워 비교적 단촐하게 다닐때가 많은데
항상 아쉬운 것이 차량회수를 위해 원점회귀 할 수 밖에 없어
코스가 다양하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주 석골사에서 운문사로 향하는 산악회가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밀양으로 향합니다.
▼ 산행개념도
▼ 마을앞에 하차하여 석골사로 향합니다.
▼ 마을에는 얼음골사과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 수리봉 갈림길을 지나면
▼ 석골폭포가 나옵니다.
▼ 기대했던 단풍은 벌써 지고 없습니다.
▼ 벌써 가을이 저만치 가버렸나 봅니다.
▼ 이름도 무시무시한 석골사를 조용히 지나 갑니다.
▼ 등로는 완연히 가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 좌측으로 향하면 억산, 직진하면 상운암 계곡입니다...운문산까지는 3.8km 남았군요.
▼ 사그락 사그락...낙엽밟는 소리가 좋습니다~
▼ 간혹 암릉길도 나오지만 주변 풍광은 참으로 좋습니다.
▼ 여름엔 숲이 무성하여 꼭꼭 감추더니 이제서야 속살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 아직도 차마 떨구지 못하는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 상운암 계곡에는 흐르는 물소리와 산우들의 낙엽밟는 소리가 묘하게 앙상블을 이룹니다.
▼ 갑자기 건너편 암릉길에서 사람소리가...
▼ 저쪽에 일행들이 있나 봅니다...길을 잘못 잡은것 같은데...
나중에 알고보니 한분은 운문산 정상에서 만났고...두분은 딱밭재에서 만났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 정구지바위...봄이면 바위위에 정구지가 돋는다는데...
▼ 계곡길을 30여분 오르니
▼ 상운암이 나옵니다.
▼ 참으로 소박한 암자입니다.
▼ 암자 마당에는 가을배추인지 봄동인지 잘자라고 있습니다.
▼ 상운암에서 바라본 억산 깨진바위
▼ 깨진바위를 당겨봅니다.
▼ 산자락에 포근히 자리잡은 상운암...저기 계신 젊은 스님에게서 마가목차 한잔 얻어 마신후 감사한 마음에 시주하고
젊은스님이 카메라에도 관심이 많고...등산모자에도 아주 관심이 많았습니다.
▼ 운문산 가는길에는 서리발이 쑥쑥 돋았습니다.
▼ 앙상한 가지에는 추위로 나뭇잎이 오그라 덜었고...
▼ 썩은 나무둥지에는 이끼만 무성합니다.
▼ 이윽고 운문산에 도착합니다.
▼ 운문산(1,188m)...영남알프스에서 세번째로 높은산입니다.
▼ 운문산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맏형 가지산(1,241m)
▼ 가지산을 당겨봅니다.
▼ 건너편 좌측으로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가면 중앙에 천황산(1,189m)이 보입니다.
▼ 천황산을 당겨봅니다...천황산 뒤로 재약산이 머리를 삐죽 내밀고 있습니다.
▼ 운문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인증샷 한장 남깁니다.
▼ 운문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합니다...상운암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고개인데, 일행들이 저기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 바위가 얼어 하산길이 아주 고약합니다.
☞ 2편으로 이어집니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재 너머 대산까지(1) (0) | 2012.11.26 |
---|---|
가을이 벌써 가버렸네...운문산(2) (0) | 2012.11.20 |
시루봉 지나 천자봉까지(2) (0) | 2012.11.12 |
시루봉 지나 천자봉까지(1) (0) | 2012.11.12 |
봉암수원지는 가을빛으로... (0) | 201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