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봉하마을에 가보니...

바람소리7 2008. 7. 12. 09:59

 

토요일 오후 점심 먹고 몸이 나른해 지길래 잠도 깰 겸

노전대통령이 은퇴해 계시는 김해 봉하마을에 잠시 들렸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인데 사실 별로 볼 것은 없었다.

다만 특징적인 것이라곤 뒷산에 큰바위가 있는데

아마도 저 바위에서 노전대통령이 정기를 받으셨나 보다.


생가 앞쪽으로는 조금 널찍한 들판이 있고

앞쪽 야산은 과수원(단감)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그 많던 노란풍선은 보이지 않고 여러 가지 플랭카드와

각종 사진들이 생가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마을을 대충 둘러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나와주세요” 하고 서너번 외친다.

잠시 후 조용해지는데 아마도 노전대통령이 나오셨나 보다.

난 멀어서 보지 못했지만...


대부분 봉하마을에 가본 사람들은 갔다 온 후 별로 볼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벌써 봉하마을을 다녀간 사람이

5만명을 훨씬 넘었다고 하니...


참 모를 일이다.

봉하마을을 다녀간 사람 모두 노사모는 아닐텐데...

 

200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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