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점심 먹고 몸이 나른해 지길래 잠도 깰 겸
노전대통령이 은퇴해 계시는 김해 봉하마을에 잠시 들렸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인데 사실 별로 볼 것은 없었다.
다만 특징적인 것이라곤 뒷산에 큰바위가 있는데
아마도 저 바위에서 노전대통령이 정기를 받으셨나 보다.
생가 앞쪽으로는 조금 널찍한 들판이 있고
앞쪽 야산은 과수원(단감)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그 많던 노란풍선은 보이지 않고 여러 가지 플랭카드와
각종 사진들이 생가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마을을 대충 둘러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나와주세요” 하고 서너번 외친다.
잠시 후 조용해지는데 아마도 노전대통령이 나오셨나 보다.
난 멀어서 보지 못했지만...
대부분 봉하마을에 가본 사람들은 갔다 온 후 별로 볼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벌써 봉하마을을 다녀간 사람이
5만명을 훨씬 넘었다고 하니...
참 모를 일이다.
봉하마을을 다녀간 사람 모두 노사모는 아닐텐데...
200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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